기업 체감경기 '뚝'…5분기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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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뚝'…5분기 연속 하락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26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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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체감경기 전망지수가 5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374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2011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3으로 2분기(108)보다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128) 이후 떨어지기 시작한 BSI는 2010년 3분기 124, 4분기 121에 이어 올해 1분기111로 급격히 떨어졌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의 체감경기는 대∙중소기업, 수출∙내수기업 간 양극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대기업의 BSI는 126을 기록, 2분기(119)보다 높았지만 중소기업은 2분기(107)보다 6포인트 떨어진 101을 기록했다.

수출기업의 BSI는 2분기 108에서 3분기에 115로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108(2분기)에서 기준치인 100(3분기)으로 떨어졌다.

올해 경기지수의 실적치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95, 94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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