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간소화, 응시자 적체 우려 '누리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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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간소화, 응시자 적체 우려 '누리집으로 오세요'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08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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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운전면허시험 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교통안전교육 접수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되는 10일부터 응시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판단해 9일 오전 10시부터 교통안전교육 인터넷 예약접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까지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6월 말부터 8월 말 사이에는 평균 5~15일의 응시 적체가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는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되면서 응시자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응시자들이 적성검사에 이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해야만 학과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안전교육 신청 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응시인원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우선 공단 면허시험장 누리집(dl.koroad.or.kr)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예약한다. 이후 면허시험장의 신체검사장이나 가까운 신체검사 의료기관에서 적성검사를 받은 뒤 예약된 날짜에 1시간짜리 안전교육을 받으면 바로 학과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학과시험에 합격하면 면허시험장 접수창구나 인터넷을 이용해 장내기능시험을 예약할 수 있으며 장내기능시험에 합격하면 같은 방법으로 도로주행시험을 예약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각 면허시험장 시험 일정과 대기 일수를 공단 홈페이지에 게재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응시 적체 정도에 따라 면허시험장 근무시간을 연장하거나 토요 근무를 하는 등 응시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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