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AI, 음성인식 기반 조서 작성시스템 경찰서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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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 AI, 음성인식 기반 조서 작성시스템 경찰서 확대 적용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1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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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는 AI기반 음성인식 조서 작성시스템을 경찰서에 확대 적용해 공공사업역량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셀바스AI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경찰청 1차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과 경기지역 등 59개 경찰서 77개 조사실에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회사는 이번 2차 확대 사업을 통해 올해 전국 90개 경찰서에, 내년까지는 전국 257개 경찰서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셀바스AI는 향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질문 적정성 판단도구와 형사사법정보포털(KICS) 연동 등 다양한 응용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AI 음성인식 조서 작성 솔루션'은 진술 조서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기록·저장하고 이를 DB화하는 솔루션이다. 피해자의 진술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한 뒤 수사관과 피해자의 발화를 분리해 실시간으로 문서화할 수 있다.

또 'AI 수사가이드'가 탑재돼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관련 매뉴얼과 판례 등을 화면에 보여준다. 회사 측은 경찰서뿐 아니라 수사나 조사가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으로도 해당 시스템의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 측은 "그간 수사 내용을 타이핑하는 과정에서 대화가 끊기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지만 솔루션 도입 이후엔 자동으로 문서화돼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경찰서 내부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차 상용화 서비스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전국 1급지 경찰서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조서 작성이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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