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 인사 단행…새 대표에 김승환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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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 인사 단행…새 대표에 김승환 부사장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2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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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승환 그룹인사조직실장(전무)을 승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 부사장, 전무 등 총 6명이 승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조직실장 겸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 전무가 그룹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을 담당하며, 해외 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하며, 인사 조직을 총괄했다.

김 신임 대표 외에도 5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으로 일했던 장혜진 상무를 라네즈 브랜드유닛장(전무)로 승진 선임하고, R&D 유닛장(기술연구원장)을 맡아온 박영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한다.

에스쁘아 대표이사인 임중식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으로 이동한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전략혁신 유닛장을 맡은 황영민 상무는 중국 RHQ 부GM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국 RHQ 전략혁신 유닛 이커머스 디비전장을 맡아온 캘빈 왕(王昕迪) 상무는 중국 RHQ 이커머스 디비전을 이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에도 나선다.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위주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한다. 각 브랜드가 특성에 맞게 독자적인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별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상품 개발 연구 조직과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을 신설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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