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전 1호기에 이어 3호기가 폭발, 멜트다운(노심용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전 3호기가 폭발한 데 대해 멜트다운(노심용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쿄전력은 3호기 원자로 상태에 대해 1호기와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멜트다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멜트다운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돼 내부의 열이 상승해 원자로에 봉인된 보호용기와 핵심부 자체가 녹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3호기 폭발 이후 원전 반경 20킬로미터 안에 남아 있던 주민 425명에게 실내 대피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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