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현대캐피탈은 28일 국내 최초로 차량번호 기반의 중고차 컨설팅 서비스 '중고차 사기 전 CHECK'(이하 체크)를 오픈했다.
체크는 지난 2018년 현대캐피탈이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중고차 시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고객이 조회한 차량의 시세를 인공지능이 '안전(Safe)/높음(High)/낮음(Low)'로 구분해준다. 해당 차종의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분석한 리포트도 제공한다.
또 체크는 전국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거래 중인 30여만대의 실 매물 정보를 제공해 허위 매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방지한다. 차량 판매 여부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매물 정보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고객이 조회한 차량과 동일한 차종의 실거래 정보와 함께 인공지능이 예측한 3년 후 시세도 예상한다. 고객은 자신이 조회한 차량과 동일한 차종의 다른 매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상세정보와 예상 월 납입료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 전 고객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체크에 모두 모았다"며 "체크를 통해 중고차 구입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보다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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