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국회에 코로나19 차단 칸막이 '바이펜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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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폴리텍, 국회에 코로나19 차단 칸막이 '바이펜스' 공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7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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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에스폴리텍은 국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 칸막이 '바이펜스'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펜스는 국회 내 8개 식당의 450 테이블에 설치됐다. 회사는 향후 국회 내 커피숍과 매장 등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펜스는 대전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학교, 유치원 및 사무실과 같은 바이러스 취약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에스폴리텍이 제작한 '바이펜스'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된 바이러스 차단막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부터 미국에 바이러스 안면 보호창 '바이실드' 수출을 시작했다. 바이펜스와 바이실드 등을 내세워 미국과 함께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인 위생 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와 함께 회사의 바이러스 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수출을 비롯 국회에도 설치를 완료했다"며 "시장이 급성장 중인 개인 위생 관련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업부문의 신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에스폴리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과 LCD·LED 도광판 등 광학용 시트·필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 가능한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도광판은 광을 공급하는 백라이트의 주요 부품으로 최근 8K QLED TV에도 탑재되고 있다. 최근에는 감염예방 보호제품 시장에 뛰어들어 기술력을 확보, 현재 아시아 최대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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