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까지 가세…지식산업센터 '분양대전'
상태바
대형사까지 가세…지식산업센터 '분양대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09일 17시 1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분양대전이 벌어진다. 자금력이 탄탄한 중견건설사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시공능력을 겸비한 대형건설사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참여해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중견건설사 중에는 케이원디, 영무토건 등이 공급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때에는 '공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사업 진출을 꺼리는 건설사가 많았다"면서 "2010년 지식산업센터로 이름을 바꾼 후에는 IT, 영상, 정보서비스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시작하며 대형사들의 참여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옛 삼성물산 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Publik'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연면적 약 26만㎡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으로 지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수원 첫 테라타워 브랜드의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인 '브루클린381' 등이 함께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2-5 일대에 들어서는 '송도 AT센터'는 연면적 10만 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오피스텔은 471실이며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상업시설 88실이 함께 공급된다.

중견건설사의 경우 케이원디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01에 '한라 원앤원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연면적 7만4824㎡ 규모로 더블역세권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영무토건은 김포구레동 '샹보르 영무 파라드'의 시공을 맡았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06호실, 근린생활시설 37호실, 창고 35호실 등 총 278실 규모로 특화 설계에 따른 최첨단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승윤종합건설은 양주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양주 옥정 듀클래스를 선보인다. 연면적 7만543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함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