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마스크 하루 생산량 90% 국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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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마스크 하루 생산량 90% 국내 공급"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27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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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당일 생산량의 90%인 마스크 900만장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마스크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다.

대책에 따르면 먼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이 공적 기관에 공급된다.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1400개 읍·면 지역 우체국, 공영 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를 통한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을 통해 하루 500만장가량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여러 협의가 남아있어 이들 공적 기관의 마스크 판매가 곧바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28일부터는 약국에서 100만장 정도만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홍 부총리 설명이다.

그는 "기존 계약에 따른 위약금 등 이슈로 생산 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500만장 규모 마스크를 정상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최대한 조속히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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