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지는 실적 기대…코스피 이익 전망치 석달 새 3.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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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지는 실적 기대…코스피 이익 전망치 석달 새 3.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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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올해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32곳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6조2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세 달 전인 3월말 당시 전망치(47조6895억원)보다 3.0% 줄어든 수준이다. 연초 전망치(50조2751억원)보다는 무려 8.0% 낮다.

2분기 매출액(3325조원)과 순이익(35조원) 전망치 역시 석 달 전보다 각각 1.3%, 2.3% 감소했다.

종목별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전과 대비해 제일 많이 악화됐다. 

앞서 증권사들은 지난 3월말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4216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최근에는 3441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망치 역시 2716억원 영업이익에서 1168억원 영업손실로 바뀌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3000억원으로 석달 전보다 2323억원 감소했고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1조3296억원에서 1조441억원으로 32.9% 줄었다.

이밖에 현대일렉트릭(-74.6%), 현대위아(-59.3%), 한세실업(-58.5%), 현대로템(-46.3%) 등도 석 달새 영업이익 전망치가 급감했다.

분석 대상 132개 기업 중 59.1%인 78곳은 이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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