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대기업위원회 신설…전경련 대신할까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존의 중소·중견기업위원회 외에 대기업위원회 신설을 추진한다. 와해 위기를 맞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역할을 대신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최근 회원사 중 자산 5조 원 이상 50여 곳을 대상으로 대기업위원회의 설립 취지 등을 설명하고 참여 의사를 묻는 절차를 밟고 있다.
대기업의 이해를 대변할 위원회 구성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대한상의 측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대기업위원회를 설립해 정부와 대기업 간 경제발전의 협업을 이루고 투자•고용 등을 활성화하며 규제개혁 등의 어젠다를 발굴해 정책 제안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원사 대표이사들 중 적정수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대기업위원회 회장단을 구성할 것이란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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