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세월호가 이르면 다음주께 목포 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5일 "세월호 내부의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을 완료하고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는 데 3~5일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세월호는 2척의 잭킹바지선으로 인양돼 바지선에 묶여 지난 24일 오후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이후 물밑의 반잠수선 위로 세월호를 올려놓는 작업을 통해, 세월호는 반잠수선 테크 위에 올려졌다.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을 묶은 와이어 제거가 진행됐고, 이날 오전 10시 현재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선체 내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데 최소 3일 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8일~29일쯤엔 세월호가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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