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 함께 인양됐다"…세월호 유가족·국민조사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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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 함께 인양됐다"…세월호 유가족·국민조사위 성명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3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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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관련 단체들이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지켜보며 "희망이 인양됐다"는 공동성명을 23일 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국민조사위원회, 4·16연대는 이날 '진실규명·미수습자 수습의 희망이 인양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수색작업을 서둘러 미수습자와 세월호가 더 이상의 상처 없이 우리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우리가 마음을 놓을 수 있게 해양수산부는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별 탈 없이 도착시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선체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 전에 유가족과 야당 추천 위원들을 세월호 인양 과정에 관여시켜야 한다"며 "세월호 인양 과정을 국민 모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국회와 대선후보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궂은 날씨 속에서 현재 관련 인력 450여명이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다. 세월호는 수면 위로 모습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 2주 안에 목포신항으로 인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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