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男 '동남아' 女-女 '유럽' 여행 선호지 왜 다른가 보니… - 인터파크투어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동행하는 성별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여행지가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자체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 22일 공개한 결과에서다.
이에 따르면 남-녀 동행이 56.2%로 가장 많았다. 동성 조합 중에서는 여-여 동행이 28.5%로 남-남 동행 15.3% 보다 높았다.
남녀 커플의 경우 괌, 하와이 등 허니문으로 유명한 휴양지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남-남 동행은 마닐라, 청도, 베이징, 호치민 등 즐길거리가 많은 동남아 지역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을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여 동행은 치안이 좋고 지하철, 버스 등 관광 인프라가 잘 정비돼 있는 후쿠오카와 싱가포르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파리 등 유럽 지역 역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두루 받은 인기 공통 여행지로는 오사카와 도쿄, 홍콕, 방콕, 타이페이, 상하이였다.
한편 자유여행을 떠난 해외여행객 중에서는 2인 동행의 비중이 34.5%로 가장 컸다. 3인 이상 동행은 33.7%, 1인 여행객은 31.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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