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업무 계열사로…'각개전투' 벌인다
상태바
삼성 '그룹' 업무 계열사로…'각개전투' 벌인다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7일 17시 4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그룹' 업무 계열사로…'각개전투' 벌인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진행해왔던 각종 업무가 각 계열사별로 나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박한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에 따른 수순으로 풀이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그룹' 업무는 미전실 해체와 동시에 자취를 감춘다.

미전실은 전략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 등 7개 팀 편제로 이뤄져 있다.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근무 임직원 200여 명은 기존 소속 계열사로 돌아가게 됐다. 

삼성은 향후 각 계열사가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을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임원 만찬과 사장단 만찬, 연말 CEO 세미나, 간부 승격자 교육 등도 없어질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 최지성 미전실장(부회장) 주재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매주 수요일 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전문가 강연을 듣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던 수요사장단 회의도 폐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이름으로 유지되던 홈페이지와 블로그 역시 폐쇄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