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성 '다소 양호'
상태바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성 '다소 양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성 '다소 양호'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경기도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투자∙출자 타당성 검토에서 '다소 양호' 평가를 받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평택도시공사는 민간부문과의 공동 브레인시티 조성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앞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909㎡를 2017~2022년에 걸쳐 산업시설 용지 35.96%, 주거시설 18.32%, 대학교 용지 11.96%, 지원시설용지 2.33%, 근린생활용지 1.5%, 공공시설용지(유상) 2.33%, 공공시설용지(무상) 27.6%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용역 결과 브레인시티 사업 경제성은 '다소 양호', 재무성∙정책성은 '양호'로 판단됐다.

시장성은 국내외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때 '다소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마케팅과 산업시설 물량 수급은 '보통' '양호' 등으로 조사됐다.

경제성을 따지는 비용편익(B/C) 분석은 1.0145로 기준치(1.0)를 넘었다. 내부수익률(IRR)은 5.68%로 사업 경제적 타당성을 시사했다.

재무적 타당성은 총수익과 총비용∙순이익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분양가 인하와 투자비 증가, 계획 기간 내 분양률 하락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나타났다.

총사업비 2조5063억원, 필요 차입금 1조5435억원 등을 참작하면 SPC의 적정 자본금 규모는 3859억원 이상이다.

시는 향후 SPC를 설립하고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