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램시마 허가 권고로 향후 1~2개월 내 최종 허가 결정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전일 셀트리온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레미케이드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21대 3의 의견으로 6개 적응증(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허가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1~2개월 내 FDA 최종 허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판매 파트너 화이자는 연내 램시마의 미국 출시 계획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크의 지난해 유럽 레미케이드 매출은 전년 대비 24.4% 감소했는데 이는 셀트리온의 램시마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화이자의 램시마 미국 출시 시 미국 레미케이드 시장 잠식 재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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