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소기업 중남미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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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중소기업 중남미 진출 돕는다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9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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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중소기업 중남미 진출 돕는다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서 TV홈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오쇼핑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코트라(KOTRA)등과 손잡고 멕시코·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또 멕시코TV홈쇼핑을 포함한 중남미 현지 유통업체들과 진출상담 기회도 마련한다.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3박6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에서는 멕시코 시장에 대한 설명과 현지 홈쇼핑 진출을 위한 전략 설명회, 브라질·칠레·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의 온·오프라인 벤더들과 함께하는 상품소싱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 CJ오쇼핑이 지난달 말부터 운영 중인 멕시코 최초 24시간 홈쇼핑 채널 'CJ그랜드쇼핑'의 현지 MD와의 상품소싱 미팅과 스튜디오 투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장조사단 프로그램에는 멕시코 현지 가정을 방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확인하는 현지 시장조사(Home Visit)도 포함돼있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 홈쇼핑과 중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달 7일까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 접속해 모집공고 내용에 따라 참가신청서와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상품적합도 등을 심사한 뒤 10여개 회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잦은 파티 문화로 손님 방문이 많은 멕시코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테이블웨어와 핸디형 무선청소기, 스펀지 클리너 등 효율성과 편리성이 향상된 주방·생활가전 용품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진한 화장을 선호하는 멕시코 여성들의 성향에 맞춰 뷰티 제품, 특히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등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도 수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경영전략실 서장원 상무는 "멕시코 시장은 자동차, TV 외에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전무한 미개척지"라며 "최근 내수 부진으로 힘겨워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행사가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중소기업 상품들이 본격적인 수출길을 여는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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