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는 시청각 장애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23인치 TV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화면에 표시된 영상 정보에 대한 상세 설명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화면해설' 기능을 탑재했다.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화면해설 신호를 받아 화자가 누구인지 알려주거나 대사로 표현되지 않는 장면을 설명해 준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기능도 있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막 위치와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주요 버튼에 점자를 새긴 전용 리모컨의 단축키로 해당 기능들을 실행하면 된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넓은 시야각을 가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연내 1만대 공급,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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