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크림으로 작년 한해 5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라라베시'는 남성용 수분크림 '괴테크림'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괴테크림은 론칭 전부터 티저 이벤트로 관심을 끌었다. 악마크림만의 독특한 팝아트 디자인을 내세워 앤디워홀을 오마주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참여뷰가 2만건을 넘어섰고, "런칭이 언제냐", "피부가 건조한 남자친구에게 선물해야겠다" 등 3000여개의 리플로 네티즌들은 응수했다.
문학의 거장 괴테의 이름을 본딴 네이밍도 독특하다. 괴테(Goethe)크림으로 명명한 이면에 숨겨진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Gram of eternity that he see. 75g-그가 보는 영원함의 무게, 75g' 이 같은 괴테크림의 슬로건에 제품의 가치와 감성을 담아 출시했는데, 괴테크림은 이 영문의 조합, 괴테(G.o.e,t.h.e)에서 상징적으로 문학거장 괴테를 연상시키며 제품명으로 정해졌다.
용기는 앤디우홀을 오마주해 팝아트 디자인으로 기획했다. 앤디워홀은 팝아트의 선구자로 세계적인 예술가다. 75라는 숫자를 타이포로 트렌디하게 표현한 디자인에서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75g이라는 작은 용량에 제품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봄철 남성들의 피부 건조와 보습 정도에서 최적의 성분비 조합으로 괴테크림을 출시했다"며 "악마크림의 제품력을 토대로 남성의 건조한 피부에 대한 연구와 이해로 만든 기술의 집약체로 개발된 크림"이라고 전했다.
괴테크림은 정제수 대신 비타민나무 열매수 성분이 50% 함유됐다. 비타민나무 열매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로 비타민 함량이 사과의 2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스러운 나무,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타민 C, E,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비타민나무 열매 추출물 성분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개선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악마크림의 남자버전 괴테크림은 봄철 남성들의 피부 건조 정도에 맞춰 출시됐다. 계절마다 기온과 환경이 다른데 같은 수분크림을 사용한다는 문제점에 착안해 계절별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