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락에도 증권사 애널리스트 "200만원 간다"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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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락에도 증권사 애널리스트 "200만원 간다" 고수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20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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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4 출시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도 실적 호조로 인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시각을 고수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와 반도체 부문 실적 둔화 탓에 주춤하지만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0.8% 감소한 55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8조4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확인하는 뛰어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S4 출시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 올해 또 한 번의 실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 박현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최대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인기가 약화해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환율 여건도 우호적이라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인 8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부문의 고성장에서 시작된 선순환구조가 전 사업부의 실적호조로 이어져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9% 늘어난 4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개선 기대가 강화된 만큼 주가 부진도 상승탄력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로 인한 주가하락을 비중확대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조정 되고 있다"며 "최근 다른 대형 IT 종목 보다 시장 수익률을 밑돈 점도 투자매력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조1000억원에서 37조7000억원으로 4.4% 상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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