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려 완화, 자동차株 긍정적 전망"-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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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우려 완화, 자동차株 긍정적 전망"-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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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시장에서 자동차주에 대한 환율 우려가 약화하고 있어 주가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18일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환율에 따른 (자동차 기업) 경쟁력 저하 우려가 글로벌 관점에서 수치나 사실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환율에 대한 걱정은 희석되고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오는 덕분에 완성차 주가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자동차주에 대한 시장의 환율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1월 11일 1054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00원 이상으로 상승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새 정부가 한국식 토빈세 도입 등 환율방어 의지를 표명했고, 미국 달러가 강세 기조로 전환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원화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한 실적이나 경쟁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 우려가 완화하면서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의 수급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2월 45% 지분율을 저점으로 자동차주에 대해 재차 매수에 나섰고, 작년 상반기 이후 2조3000억원을 매도한 기관도 1월25일을 정점으로 기아차를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다"면서 "수급 측면에서 최악이 지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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