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사회봉사단이 구호품을 나르고 있다 |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산불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산불 피해규모가 큰 포항과 울주의 재난현장을 방문해 생필품 및 봉사기금 모금액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 측은 쌀, 라면 등 8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 1500여 만원을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축사 15동의 전기설비도 보수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산불이 확산 중이었던 일요일 당시 부산지역의 한전직원 200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진화작업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전 직원들은 포항과 울주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을 위한 자발적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 한전 119재난구조대원 및 사회봉사단원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복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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