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코스피가 16일 미국 물가지표 둔화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93포인트(1.46%) 높은 2770.27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2억원, 59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9650억원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3회 연속 예상치 상회했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4%로 예상치 부합했다"면서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월 대비 보합으로 예상치(0.4%)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에 시장금리는 하락했고 위험자산은 상승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양호한 수출 경기와 예상치 상회한 실적 발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추가되며 주식시장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장의 가장 큰 우려 였던 물가 불안이 완화되며 투자자는 신고가를 경신한 주식시장에 추가 될 수 있는 상승 트리거를 탐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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