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풍산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13일 전망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풍산의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6.4% 줄어든 230억원이 되겠지만 성과급 70억원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작년 1분기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5474억원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풍산의 구리 제품 판매가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전월 평균 가격을 적용한다"며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구리 가격이 매월 상승했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3월에는 LME 구리 가격이 갑자기 하락한 탓에 판매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앞으로 재고평가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풍산에 대한 목표가 4만2000원 유지에 투자의견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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