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키움증권은 코오롱글로벌이 주택부문 위험요인을 제거한 데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6일 내다봤다.
박중선 연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서 발생한 채무가 2009년 말 4624억원에서 작년 말 1330억원으로 줄었고,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2008년 말 1234세대에서 작년말 59세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는 재건축, 재개발 같은 도급 주택 사업만 영위할 계획으로 주택 시황 변동에 따른 위험은 더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재무적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작년 말 6345억원인 순차입금도 2015년 5000억원 이하로 줄일 수 있을 만큼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수입차 유통 사업도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산 자동차인 BMW의 유통(국내 시장 점유율 32.3%)과 에프터서비스(국내 시장 점유율 50%이상) 사업부문에서 작년 38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올해 판매 목표는 1만대 수준"이라며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무역부문에서는 철강재 수입 중심에서 철강재 수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덕분에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12.3% 늘어난 1조28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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