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4분기 양호한 실적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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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4분기 양호한 실적 이어갈 듯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1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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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게임빌(063080)에 대한 증권사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1월 중순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 예상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게임빌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2%, 20% 증가하는 등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해외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자체적인 서비스 매출과 더불어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한 플랫폼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퍼블리싱 및 플랫폼 매출의 비중에 따라 로열티를 포함한 수수료규모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연구원도 올해 안정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50여종의 신규게임이 다수 출시돼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모바일메신저 등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실적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 이창영 연구원도 경쟁이 심해도 성장은 계속 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 짧은 매출수명주기를 보이는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 상황에서는 동사와 같은 낮은 고정비 부담을 가진 회사의 실적개선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라며 "또 해외시장에서 높은 유저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매수' 의견은 유지하지만 라인과 카카오톡 게임 출시 일정과 흥행 여부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만으로도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면서도 "주가가 재상승 국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카카오톡 및 라인 게임의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게임빌은 9시3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00원(0.23%) 오른 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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