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코스맥스가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이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이 14일 전망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 증가해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4분기 실적 부진은 구조적 위험이 아닌 계절성과 보수적 회계처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45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저점 매수의 시기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그는 "국내 브랜드 업체들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의존도 상승, 하반기 본격적인 수출 확대 기대, 3분기 해외 신공장 매출 본격화 등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기에 차별화된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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