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상승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꾸준한 등장으로 4.0원 하락한 1086.80원에 마감됐다.
북한 핵실험이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며 안전자산 매도세에 달러화가 하락 출발했다. 오전 중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폭을 점차 축소하고 1089.0원까지 오르며 반등에 나섰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나온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원 환율은 1087원선으로 떨어지며 레벨을 낮췄다.
이 와중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등해 달러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 상승으로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최근 엔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엔-원 환율도 큰 폭으로 등락해 당국 개입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환율 하락 요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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