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글로벌시장대비 한국시장 저평가 매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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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글로벌시장대비 한국시장 저평가 매력 높아"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13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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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한국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대비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13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 AC World 대비 MSCI Korea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율은 각각 34%, 32%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 뱅가드 이슈로 주춤하기는 하지만 점진적으로 과도한 밸류에이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한국시장 매수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최근 경기민감 업종들의 주가하락은 일련의 매크로 불확실성 요인들과 원화강세 흐름을 감안해도 과도한 수준"이라며 "특히 MSCI Korea 기준으로 자동차, IT 업종은 2010년 이후 글로벌 시장 평균보다도 큰 폭으로 저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모멘텀 부재로 급격한 반등 진행은 어렵지만 중기적으로는 한국 시장의 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며 재차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2013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과 MSCI Korea 기준 한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2009년 이후 평균 수준도 회복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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