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는 일시적, 이익모멘텀 보유업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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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는 일시적, 이익모멘텀 보유업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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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기업들의 어닝쇼크 영향은 일시적이며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증권사들은 전했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기업 92개사 중 (FnGuide 컨센서스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2012년말 추정치대비 -28.9%, 순이익도 -35.0%로 어닝쇼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라 추정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실적 부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는 2012년에 비해 25.7% 증가한 117조원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분기 이익모멘텀을 살펴보면 내수주와 IT업종의 이익 증가세는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이익 증가는 기대되지만 전반적인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의견이다.

이는 원화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고려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

또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이익 하향 조정이 크지 않은 것은 글로벌 수요 회복 가능성이 환율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증권사 관계자는 전했다.

NH농협증권 정문희 연구원은 "실적시즌 중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2013년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모두 개선되는 등 이익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해당하는 기업은 한국전력, CJ E&M, 서울반도체, 스카이라이프 등 16종목"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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