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위메이드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가 '매수' 또는 목표주가 '유지'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황승택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은 예상수준을 기록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았고, 이익기반이 됐던 온라인게임 매출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인건비 부분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4분기 예상을 상회했다"며 "올해 과도한 인건비를 상쇄할 만큼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9일 카카오톡에 런칭된 게임 '윈드러너' 흥행이 가파르다"며 "런칭 2주차인 금주내로 1000만 다운로드와 일평균사용자도 420만에 달하고 있어 1분기 급격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KB투자증권 최훈 연구원도 "800명의 대규모 모바일게임 관련 인원으로 인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3~4개월 주기의 짧은 수명의 모바일게임상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중국 모바일게임시장과 하드코어 장르에 있어서 위메이드 온라인게임 기반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와 KB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6만7000원, 5만6000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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