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한국타이어 1분기 전망 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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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한국타이어 1분기 전망 밝지 않아"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04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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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고 4일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교체용 타이어(RE)의 시장수요가 부진하고 경쟁심화가 지속해 여전히 부진을 겪을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또 그는 4분기 대비 1분기 환율 역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환율로 인한 수출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제시한 한국 타이어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013억원이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4분기 판매량은 타이어 총 2217만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 전 분기보다는 2.7%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고 연구원은 "외형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은 12.8%를 기록해 매우 견조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부진한 주가가 RE 판매 회복과 더불어 반등할 것으로 봤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현재 주가는 이미 수요부진을 반영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RE 판매가 바닥을 치고 회복할 때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RE가 신차용 타이어(OE)에 비해 이윤이 2∼3배 높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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