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4일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8.3%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우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7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은 화학 스프레드 축소, 원달러 환율 하락, 예상보다 큰 규모의 성과급 지급"이라며 "1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의 축이 될 편광판은 TV 및 태블릿용 납품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PVA, TAC 필름 등 주요 원재료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최근 엔화 약세가 편광판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향후 엔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경우 편광판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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