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대한항공, 업계 경쟁심화로 실적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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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대한항공, 업계 경쟁심화로 실적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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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으며 올해 1분기도 업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불투명하다고 삼성증권이 4일 전망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6억원으로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대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인 경쟁심화가 적어도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외국계 항공사의 취항과 국내 저가항공사의 공급 확대로 경쟁이 심화돼 업계 전체적인 수익성 악화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 16%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렸다.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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