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GS리테일이 슈퍼마켓 영업 규제로 성장성이 둔화할 것이라고 HMC투자증권이 1일 전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영업 규제가 상회하고 있어 슈퍼마켓 사업 부문의 영업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1분기부터 GS리테일의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 기준 GS리테일의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비중은 각각 31.6%, 23.8%로 작지 않다"며 "슈퍼마켓 점포 전체가 영업 규제에 적용되면 9.0% 전후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4분기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편의점 방문객이 줄었고 슈퍼마켓 자율 휴무를 실시하면서 GS리테일의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규제 영향으로 슈퍼마켓 부문이 적자전환해 영업이익도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GS리테일의 외형과 성장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 수준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어렵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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