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키움증권이 1일 전망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800억원, 영업이익 82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복구와 현대차 베이징 3공장 가동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 기아차 중국 3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때문에 중국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작년 4분기 실적 개선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대모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지만 안정적 성장성이 돋보일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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