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팬택, 국내 패블릿시장 2인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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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팬택, 국내 패블릿시장 2인자 경쟁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1월 23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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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와 팬택은 패블릿(폰+태블릿)으로 분류되는 5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 제품을 출시한다.

패블릿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회사의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통신·스마트폰 제조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28일 5.9인치 크기의 베가 넘버6를 내 놓을 계획이며 LG전자 역시 5.5인치 옵티머스G프로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두 회사가 잇따라 패블릿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블릿이 차지하고 있는 높은 인기 때문.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의 집계를 종합하면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2200만대 중 패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한다.

팬택은 이르면 이달 안에 '베가 넘버6'를 출시할 계획이다.

'베가 넘버6'는 국내 제조사 제품 중 가장 큰 5.9인치 화면에 역시 국내 최초로 풀HD 해상도(1920×1080)를 구현했다. 하드웨어도 전작인 '베가R3'와 마찬가지로 최고 사양으로 맞췄다.

퀄컴의 쿼드코어칩인 스냅드래곤S4프로 프로세서를 달았다. 그래픽 처리장치는 아드레노320을 장착했다. 2GB(기가바이트) 램과 13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5.5인치 화면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1분기 안에 이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해 패블릿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5인치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그랜드(GRAND)'를 선보이며 여전히 인기가 높은 '갤럭시노트2'와 함께 시장 수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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