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 전시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스에 들러 주요 기업들의 각축전을 벌이는 올레드TV 등 주요 제품들의 마케팅 상황을 40여분가량 점검했다.

CES 참관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말 승진,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직책을 맡은 후 첫 해외 행보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한국시간) 이건희 회장의 72번째 생일 만찬에 참석한 뒤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다음날 오전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전 세계 첨단 IT와 가전제품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CES 현장에 머물면서 고객사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 등 대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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