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최초로 3D를 지원하는 곡면 올레드TV 3대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화면을 적용한 '곡면 올레드TV(EA9800)'다. 오목한 곡면 TV 화면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역사에 획을 긋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의 결정체라는 평을 받았다.

곡면은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화면왜곡 및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시킨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은 시야각 끝 부분이 중심부 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지칭한다.

LG전자는 'ㄹ'자 비대칭 구조 스탠드 디자인의 올레드TV(EA8800)도 공개했다.

LG 올레드 TV는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한 4컬러(Color) 픽셀을 적용한 WRGB 기술을 기반으로 TV가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자체발광 소자를 통해 구현한 무한대의 명암비, 넓은 시야각, 잔상 없는 빠른 응답속도도 특징이다.

권희원 LG전자 HE본부 사장은 "이번 올레드TV는 완벽한 화질에 상상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 가미된, 지금까지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제품"이라며 "꿈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TV로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을 확실히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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