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은 이날 "홍씨가 지난 19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 불명 상태였다"며 "2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사망 진단을 받았고 오후 7시께 장기 기증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족은 이어 "홍씨는 앞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3월 한차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는듯 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장기 기증은 이미 계획했던 일이다"고 덧붙였다.
홍씨는 1997년 방송된 이병헌, 심은하 주연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 할 길'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드라마 '해피 투게더' 주제가인 '기억해줘', '맨발의 청춘' 주제가인 '단 한번의 사랑' 등의 OST곡을 불렀다.
발인은 31일,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슬하에는 아내와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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