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시 출동…"무섭고 공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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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시 출동…"무섭고 공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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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경 삼풍백화점 (사진=MBC)

김상경,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시 출동…"무섭고 공포스러웠다"

배우 김상경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을 회상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김상경은 어린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의 모든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공수부대 출신인 김상경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삼풍 때 출동을 했는데 정말 영화가 따로 없었다. 소방차 주욱 서있고 건물 엉망이고 거기서 구조활동을 하게 됐다. 진짜 무섭고, 너무 공포스러웠다. 구조하러 내려가는데도 건물이 무너지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안에 들어가서 봤는데 처음에는 마네킹인 줄 알았다. 구석구석에 팔도 보이고 다리도 보이고 했다. 마네킹 디스플레이인 줄 알았는데 그게 다 시신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초 생존자 구조현장에 있었는데 구조를 어떻게 하냐면 구조요원들이 손으로 돌을 나른다. 시끄러우면 다시 '생존자 있냐'고 외친다. 그렇게 몇 번을 하는데 어느 순간 누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렇게 생존자를 찾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상경 삼풍백화점 사건 당시 구조활동도 했군요", "김상경 삼풍백화점 사건, 마네킹 얘기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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