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대도시 전봇대 위 케이블선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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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대도시 전봇대 위 케이블선 정비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10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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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내년 3월부터 통신·케이블TV업계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봇대 위 공중선 정비를 실시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제1차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개최, 인구 50만 이상이 거주하는 20개 대도시의 공중선에 대해 향후 5년간 집중 정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공중선정비는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처리해 온 도로관리청(지방자치단체,국토해양부)이 해당지역 마다 설치될 '지역별 공중선 정비 추진협의회'의 의장을 맡아 관련 사업자와 정부기관(방송통신위원회,지식경제부)의 참석 하에 관할지역의 공중선 실태를 조사,정비한다.

이후 3월 초 제2차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2013년도 공중선 정비 계획'을 확정 짓고, 3월부터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통신·케이블 TV사업자와 한국전력은 지난 10년간 서비스 속도와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공중선을 앞으로 5년간 집중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공중선정비 정책협의회는 연말까지 20개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중선 정비 추진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동안 공중선 정비 관련 기관 합동으로 당해 지역별로 공중선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김대희 방통위 상임위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IT 네트워크 경쟁력은 체계적인 공중선 관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공중선은 깨끗하고 안전한 기반시설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공중선 정비·유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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