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애플의 이미지가 삼성과의 특허소송으로 인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4815명에게 조사한 결과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특허를 침해했다는 시각(16%)보다 애플이 삼성의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의견이(44%)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애플의 디자인특허에 관해서는 62%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애플이용자들 조차47%가 침해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특허소송 이후 애플에 기업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한 경우는 3%에 불과한 반면 나빠졌다는 응답은 59%였다.
애플 이용자들마저 삼성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답한 수치(25%)보다 애플이 나빠졌다고 답한 경우(42%)가 훨씬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삼성의 기술특허를 침해한 애플이 특허라고 보기 어려운 디자인을 구실로 적반하장 격의 공세를 펼친것"이라며 "한국소비자가 애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된 것을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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