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지난 1일 SK텔레콤이 도입한 '약정 해지 위약금' 제도를 다음달이나 내년 1월쯤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최순종 LGU+ 마케팅담당은 201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위약금은 가입 해지를 줄이고 보조금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12월이나 내년 1월정도에 위약금제를 도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기섭 경영관리실 전무는 3분기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데 대해 "올해는 롱텀에볼루션(LTE) 성장에 집중하느라 일부 수익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현재 시장이 안정화돼 있는 만큼 내년에는 마케팅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전무는 "LTE 가입자들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매출증대와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이익 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겠다"고 밝힌 뒤 연초 제시한 LTE 400만 가입자 달성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U+는 구글TV와 연계한 IPTV인 'U+TV G'를 출시한 이후 IPTV 신규 청약이 30%가량 증가했다. 모바일 고품질 비디오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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