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 종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까지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에서 가산금리 전가가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는 은행주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순이자 이윤(NIM)의 하락은 내년 1분기까지 반영될 것"이라고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지속적인 추가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은행주 상승에 부담이 되겠지만 하반기에 예상됐던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완료됐고 이런 문제가 은행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목표주가 1만7800원), KB금융(5만8700원), BS금융(1만8200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은행업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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