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했다고 11일 진단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2.4%, 당기순이익은 1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경기둔화가 지속하고 영업수익이 부진하며 인건비 증가로 기존 예상보다 이익 성장 폭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를 포함한 신제품 출시 관련 판촉행사가 예상돼 3분기보다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국내외 경기 둔화 추세를 고려하면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하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하향 조정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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