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LTE 단말에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LTE 자동 로밍은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업자 M1과 제휴를 통해 1.8GHz 주파수대역에서 제공된다. KT LTE 고객은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 별도의 단말을 임대할 필요 없이 본인의 LTE 폰으로 편리하게 자동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LG전자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팬택 '베가레이서 R3'를 비롯해 이번달 이후 출시되는 모든 LTE 폰은 자동 로밍이 적용된다. 그 외 기존 출시된 LTE 폰은 향후 제조사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강국현 KT 프로덕트본부장은 "전세계 주요 LTE 사업자들이 사용중인 1.8GHz 주파수를 통해 모든 단말에서 지원되는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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