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카드' 유럽 단기여행 필수아이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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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카드' 유럽 단기여행 필수아이템 인기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2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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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유럽 등지로 단기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비용적 부담으로 인해 아직까지 해외에서 핸드폰 사용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다.

로밍서비스로 인해 해외에서 자신이 가져온 핸드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이용시간대비 가격이 비싸 한정된 금액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최근 이러한 고가 핸드폰 이용요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심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심카드란 현지 이동통신사망 등 관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칩을 말한다. 해외로 자신이 가져간 휴대폰에서 국내이통사 유심칩을 뺀 후 현지 심카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가능하다.

해외로밍서비스는 보통 분당 1000원대의 요금에다 수신시에도 요금이 발생하는 구조로 국내통화료보다 최대 20배 이상 비싼 요금이 발생한다. 특히 데이터 로밍서비스 요금은 1MB당 1만원에 육박해 해외로밍 요금폭탄에 대한 가입자 불만이 높았다.

그러나 해외 심카드는 약정 계약기간이나 보증금없이 바로 개통이 가능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갖추고 있어 유럽 등지에서 한국으로 국제전화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유심카드 판매전문 쇼핑몰 심카페(www.simcafe.co.kr)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과 복잡한 절차없이 본인 스스로 심카드만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등 보다 편리해졌기 때문에 최근 유학생이나 여행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외 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심카드 서비스는 GSM 휴대폰에서만 사용가능한데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탭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및 일반 피처폰은 해외유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심카페는 영국, 프랑스, 독일 심카드를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등지로 나가는 고객들에게 호응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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