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애니팡을 찾아라…모바일게임 서비스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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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애니팡을 찾아라…모바일게임 서비스 '사활'
  • 문유진 기자 eugene@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24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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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애니팡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 1위인 카카오톡의 입지를 강화시켜주는 동시에 수익창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너도나도 모바일게임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NHN은 올해말까지 10개 정도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라인과 연동된 모바일 게임은 '버즐' 하나인데 이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7월4일 출시된 버즐은 1000만명의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21일 기준 950만명) NHN은 메신저 게임이 강화되면 라인의 위상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도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과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모바게'를 연동시키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단순히 모바게 게임을 하면서 마이피플상이 친구를 초대하는 게 가능한 수준이다. 모바일 메신저간 게임의 플랫폼이 같이 구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모바게에 있는 게임을 마이피플에서 할 수 있게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모바일 싸이월드는 11월부터 SK플래닛 'T스토어 게임센터'를 통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한다. API 공개가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등으로 확대되는 것은 게임개발사들이 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체들이 이처럼 모바일메신저와 연동된 '대박 모바일게임'을 찾고 있는 것은 가입자가 1200만명에 이르는 애니팡의 성공 사례 때문이다.

카카오톡 계정으로 접속하는 애니팡은 기본적으로는 무료지만 게임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는 별도로사이버머니를 구매하거나 다른 친구를 초청해야 한다. 애니팡 사용자가 늘면 늘수록 회원 유치 내지 수익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것이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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